제조업의 자동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사용자 맞춤형 설계와 정밀 금속 가공 기술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식품 산업에서는 조리 효율성과 위생, 일관된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식품 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따라 금형, 사출, 프레스, CNC 가공 등 기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식품 기계의 자동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는 기계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사용자 중심 설계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영ENG의 최명환 대표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제품 제작에 주목하고 있다.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및 창업 동기
지난 45년간 기구설계, 금형, 사출, 프레스, 생산 전반에 걸쳐 금속 및 플라스틱 관련 기술을 쌓아왔다. 오랜 시간 다져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능력에 남다른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창업을 결심했다. 창업 이후 가지고 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실용신안, 뿌리기술전문기업, 벤처기업 등 각종 인증을 받았으며, 자동차 부품, 통신 관련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단순히 내가 가진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더 깊은 동기가 있었다. 나의 기술을 단순한 성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편의를 더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 컸다.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도구이며, 그 가치를 사회와 공유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고 믿는다. 고객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을 추구하고, 더 나은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Q. 주요 비즈니스 영역
하영ENG는 각종 금형 및 제품개발전문 회사로서, 프레스 가공, CNC 선반 및 MCT 가공, 레이저 가공 등 금속 가공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식품 조리의 자동화를 돕는 스마트 식품 기계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Cook Tech’를 론칭해 스마트 식품 기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몰드 디자인 등록을 마친 골프공 빵, 오병이어 빵 기계를 비롯해 호떡기계, 호두과자 기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직관적인 조작을 돕는 인체공학적 설계는 물론, 화상 방지를 위한 손잡이 안전 커버, 제품 경량화 등 사용자 중심의 디테일을 반영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ook Tech의 주요 제품들은 킨텍스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 경쟁력
다양한 설비를 보유하여 하나의 공장에서 모든 금속 가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한, 수많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금형, 사출, 설계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완제품 생산부터 A/S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하여 기술, 납기, 가격, 품질면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자체 브랜드 Cook Tech는 본사 직영 A/S 서비스를 제공하여 즉각적으로 문제 상황에 대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 설계가 가능하며, 고객사가 원하는 어떤 제품도 맞춤 제작을 할 수 있다. Cook Tech는 고객의 편의성과 제품의 효율성을 위해 지속 개선하여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Q. 준비 중인 신제품
현재 신제품으로 안전 난간대를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빌딩 건설 현장에서 약 2M 간격으로 설치되며, 작업자가 로프를 이용해 자신의 몸을 고정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고층 작업이 많은 국내 건설 환경에서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비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산업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에 맞춰, 당사는 안전 분야를 향후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안전 난간대는 그 출발점으로, 대형 건설 현장을 주요 공급 대상으로 삼아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Q. 주요 타깃층 및 고객 관리
금속 가공, 금형, 프레스, CNC 선반, MCT, 레이저 가공 등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B2C, B2G 전방위로 고객층을 확장 중이다. B2B는 금속 가공 및 공구·통신 관련 부품 중심이며, B2C는 스마트 식품 기계를 필두로 소상공인이나 프랜차이즈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지금은 국내 위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B2G는 자동 요리 기계를 기반으로 한 주방 설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으며, 단순한 기계 공급을 넘어서 기계 설치용 전용 테이블까지 포함한 일체형 설비 세트 구성도 준비 중이다.
고객 관리 방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은 기본적으로 자체 개발하고 있지만, 고객 맞춤형 제작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요구에 따라 해당 브랜드 고유의 빵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기계를 별도로 개발하는 식이다.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스마트 식품 기계 분야에서 입지를 더 넓혀갈 계획이다.
Q. 향후 계획 및 목표
자사의 강점인 설계, 금형, 사출, 프레스 등의 기술력과 다양한 설비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 및 제작하고 산업 내 경쟁우위를 향상해 고객사와의 상생의 길을 걷고자 한다.
자사 브랜드 Cook Tech는 기존 스마트 식품 기계에 AI, IoT, 로봇 등의 신기술을 접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제품의 효율성을 높여 자사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AI 시대, 무인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그것과 관련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식품 기계 제조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Q. 미래 창업자들에게
고객의 편의와 수익성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한 고민을 이어 나가야 한다. 고객의 신뢰를 얻고, 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한다면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Q. 경영철학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철학으로 하영ENG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의 관계에서 첫째는 신뢰이며, 이를 통해 장기간 거래할 수 있는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에 시간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몰두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하영ENG의 끊임없는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사는 제품 개발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고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중점으로 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하영ENG의 앞날에 많은 고객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