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K-뷰티는 오랜 시간 큰 인기를 끌어왔다. 마스크팩부터 각종 스킨케어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색조 화장품으로 K-뷰티라는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색조 시장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감성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이다.

마인코스메틱의 강남혁 대표를 만나 무니틴트, 색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인코스메틱 강남혁 대표


Q. 간단한 자기소개 및 창업 동기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후 유통업 분야에서 일했다. 어느 날 수영을 하고 나왔는데, 초췌한 얼굴을 한 나와는 달리 입술 색만으로도 밝은 얼굴을 하고 나오는 사람들을 보았다. 수영할 때도 지워지지 않고 생기를 유지할 수 있는 틴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던 중 수영장에서 화장품 제조회사 회장님을 만나 그분의 회사로 초청받았다. 이미 기초화장품을 준비하던 상황이었지만, 틴트 제품을 성공 가능성을 보고 마인코스메틱을 창업하게 됐다.

Q. 주요 비즈니스 영역

색조 화장품 중에서도 틴트 영역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고, 품질력과 감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글로벌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채워주는 브랜드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와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며 미래 지향적 뷰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Q. 경쟁력

무니 틴트는 독자 개발한 ‘쉐이프 메모리 포뮬라’를 통해 입술이 닿거나 마찰로 광택이 깨져도 회복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바라기씨, 로즈힙, 아보카도, 바바수씨 오일의 배합으로 탁월한 보습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단순한 색조를 넘어 시간과 상황에 무너지지 않는 ‘나만의 색’을 지켜주는 무니 틴트는 기술력과 감성을 동시에 아우르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 틴트를 떠올리면 무거운 질감이나 입술에 부담을 주는 번들거림을 생각하기 쉽지만, 무니 워터 랩핑 틴트는 입술에 올렸을 때도 촉촉함과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 특별한 ‘워터 랩핑’ 기술은 입술 표면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도 자연스러운 발색과 보습을 유지한다. 또한 자연의 무늬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톤과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연구하고 반영하였다. 지속 가능한 성분 사용과 환경친화적인 생산 과정, 그리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 개선까지,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이 브랜드 발전에 직접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Q. 신개념 용기와 제형

무니 워터랩핑 틴트는 기존과 달리 세상에 없던 무늬를 입힌 신개념 용기와 제형으로, 감각과 기능 모두의 혁신을 준비 중이다. 자사 제품의 제형은 실제 사용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용기는 누구나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더 차별화된 디자인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용기를 개발했다. 현재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무니만의 특별한 용기가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Q. 주요 타깃층과 고객관리

타깃층은 20~30대 여성층을 넘어, ‘감성에 민감한 디지털 MZ세대부터 뉴실버세대’로 확장된다. 특히,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 중에서도, 피부톤과 기분에 따라 색을 자유롭게 레이어링하고 싶은 ‘컬러 큐레이터’들을 중점으로 삼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서, 공감형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실시간 피드백 기반의 SNS 소통을 강화하여 브랜드와 고객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특히 구매 이후에도 DM, 댓글, 리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는 데에도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Q. 향후 계획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감각의 확장’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사용자의 기분과 환경에 맞춰 변하는 스킨 센서 기술 등 첨단 요소들을 융합한 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환경과 지속 가능성 면에서도 파격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친환경 포장뿐 아니라, ‘착색 가능한 자연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무니 틴트 사용자가 자신의 생활 반경에서 직접 참여하는 자연 보호 활동과 연계된 리워드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퍼스널컬러 진단에서 AI와 가상현실 등을 활용해 진단한 후 로봇이 그 자리에서 바로 틴트를 만들어 주는 기술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향후 아이브로우나 치크 등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틴트에 주력하며 한가지 상품을 베스트로 만든 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마케팅을 기획 중이다. 뷰티에 스토리를 담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Q. 경영철학

‘나만의 무니를 입히다’라는 슬로건처럼, 모두가 자신만의 빛깔로 세상과 마주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 마음은 빠른 트랜드에 휩쓸리지 않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소통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데서 출발한다. 무니 틴트는 그렇게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또한 단순한 이윤 추구나 성장 지향이 아닌 ‘진정성 있는 공감과 연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브랜드가 마케팅에 중시하며 앞만 보고 달렸다면, 자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들의 내면과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기를 희망한다.

Q. 원하는 인재상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맞춰나갈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또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이 맡은 분야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무니 워터랩핑 틴트는 단순히 예쁘기만 한 립 제품을 넘어서 ‘자연과 기술,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하나로 뭉친 특별한 경험이다. ‘내 입술 위에 나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무니의 철학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무늬를 잃지 않고 표현하고 싶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진심이자 약속이다. 이처럼 무니 워터랩핑 틴트는 가벼움과 깊이, 그리고 진정성이 공존하는 브랜드로서,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