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니쿠는 일본의 고기 요리 중 하나로 불에 익힌 고기를 말한다. 675년부터 1872년까지 일 본은 육식을 하지 않았기에 육식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다. 그 후 일본과 교류했던 조선인을 통하여 한국식 고기구이를 전파받은 일본인들이 야키니쿠(구운 고기)라는 이름으로 그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근래 들어 일본으로 여행을 간 한국인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었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일본의 야키니쿠를 계속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모토이시 조준원 대표는 일본에서 유학하며 맛본 야키니쿠가 한국에서도 곧 대중화될 것이라고 내다보 고 야키니쿠 프랜차이즈 모토이시를 운영하고 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및 창업동기
2012년 일본에서부터 시작해 현재 약 8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야키니쿠에 대한 열정 과 의지 하나로 10평의 작은 매장 하나에서부터 시작해 현장과 겪을 수 있는 모든 경험을 하 면서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됐다.
2010년 무엇을 할지 많이 고민하고 방황하던 때에 무엇이든 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단돈 500만원을 가지고 일본 유학을 떠났다. 밤낮 가리지 않 고 식당일, 배달일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말 성실하게 유학생활을 했었다. 어느 날 우 연히 지인들과 야키니쿠 집을 방문하였다. 처음 맛 본 야키니쿠의 맛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 고, 문득 야키니쿠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 현지에서 유명한 야키니쿠 전문 점에서 일하며 노하우를 배웠고, 조군의 포장마차라는 야키니쿠 가게를 일본 사이타마현에 차 렸다. 일본 현지에서 2호점까지 운영 후 한국으로 돌아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2015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거제도에 현재의 모토이시 1호점을 차려 지금까지 80 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Q. 주요 비즈니스 영역
모토이시는 와규 야키니쿠를 파는 전문 음식점이다. 본사에서는 물류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 다. 모토이시는 단순한 고기가 아닌, 야키니쿠라는 하나의 식문화를 고객들에게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음식점이다. 아직까지도 야키니쿠가 생소한 소비자분들이 많은 만큼, 대한민국에 야키니쿠를 더 많이 알리고, 모토이시 가맹점주들은 손님으로 가득찬 식당 안을 보며 서로가 윈윈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자랑하는 경쟁력
육류 프랜차이즈나 고기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원육의 퀄리티와 신선도’이다. 본사 입장에서 는 또 좋은 원육을 합리적인 금액에 들여와 합리적인 금액에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호주 와규 농장과 직계약을 맺어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금액으로 호주 최상급 와규를 공급받고 있다.
가맹점 주님들의 부담은 줄어듦과 동시에 고객님들의 만족도와 서비스에 더욱이 집중할 수 있다. 실 제로 와규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취급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지만, 모토이 시는 와규만을 고집한다. 고기는 물론, 일본 현지의 내공이 고스란히 묻어난 일본 가정식 사이드 메뉴 또한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있다. 와규 야키니쿠와 일본 가정식 사이드 메뉴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일본 현지 감성을 따라한 것이 아닌 현지 감성 그대로 재현해내는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능력이다. 일본 생활 당시 느꼈고 기록해두었던 신선한 포인트들을 모두 반영해 모토이시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집약시켰다. SNS에 고객님들이 올려주 신 컨텐츠를 보시면 정말 일본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이러한 강점들이 모 여 모토이시를 좀 더 사랑해주시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모토이시의 신사업
모토이시는 오랜 현장 경험과 가맹 경험, 그리고 늘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하는 개척정신을 갖 고 있다. 현재 두 개의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출범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첫 번째는 호르몬 야끼, 내장류 전문 구이점인 ‘호르몬치치’라는 브랜드로 기존 갖고 있던 모토이시의 기술 력과 서비스가 접목된 브랜드로 ‘내장류 무한리필’이라는 아주 독특한 강점을 갖고 있는 브랜 드이다.
두 번째로는 올해 4월 8일에 오픈한 수원역에 위치한 ‘야키니쿠루’라는 브랜드이다. 야키니쿠루는 자사 최초의 대형 매장이며 일본식 무한리필 시스템인 ‘타베호다이’ 시스템을 접목시킨 야키니쿠 무한리필 브랜드이다.
Q. 주요 타겟층과 고객관리
야키니쿠에서 사용하는 소고기는 닭고기, 돼지고기보다 단가가 높다. 소비력이 상대적으로 높 은 30~40대가 주 고객층이다. 물론 20대의 젊은 고객님들도 맛과 서비스, 그리고 특유의 모 토이시 감성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찾아주시고 있다.
모토이시는 보다 폭넓은 고객 타겟층을 확보하기 위해 메뉴 전략, 단가 전략, 프로모션 등 고민하고 개발하며 발전해 나가고자 노력 하고 있다. 한 번 오신 고객님들은 높은 확률로 단골이 되고 있다. 와규의 질은 물론 지점별로 접객 서비스에 정말 자신있다. 가맹 계약 시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창업에 대한 열정 을 판단하고자 심층 면접을 통해 깐깐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모토이시 점주님들 대부 분이 정말 열정이 대단하시고 장사에 진심인 분들이 많다.
Q. 모토이시를 만나려면
현재 모토이시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에 분포해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모토이시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매장을 찾아볼 수 있다. 동네에 우후죽순 생기는 타 브랜드와 달리 가맹점주들의 상권보호를 위해 보다 노력하고 있다.
Q. 향후 계획과 목표
회사를 믿고 자신의 일처럼 대해주는 본사의 모든 직원뿐만 아니라, 저희를 믿어 주시는 수 많은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야키니쿠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트렌디한 외식 사업을 전개해나가고자 한다.
Q. 경영철학
“빠르게 가고 싶다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 경영 역시 마찬가지이다. 리더 는 혼자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방향을 맞추고 걸어가는 사람이다.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신뢰’라고 생각한다.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결국 사람이고, 위기 속에서 회사를 지탱해주는 것도 사람이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자리에서 자긍심을 가 지고 일할 수 있도록, 존중과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하려고 한다.
‘가장 강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잘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다윈의 말처럼, 우리는 시 대의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아야 할 본질, 즉 ‘고객 중심’ 과 ‘정직한 가치 창출’은 언제나 지켜야 한다. 좋은 리더란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모두가 자발적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다. 저는 그런 리더가 되고 싶고, 우리 조직도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Q. 강조하고 싶은 내용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저를 돌아보고 다시 한 번 복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늘 겸손하게 그리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저희 모토이시를 지켜내고 키워가고 싶 다. 모든 직원분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모토이시를 찾아주시 는 모든 고객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