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이 주를 이루는 대한민국에서 산업용 세척기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세척공정은 제품을 가공생산하면서 발생하는 가공유, 무기물, 유기물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하여 품질을 높이고 안전한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클레슨의 양희준 대표는 미래를 내다보는 선구안을 가지고 일찍부터 산업용 세척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클레슨은 작업환경 개선 및 생산설비의 품질향상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정밀 세정산업, 시스템 자동화에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클레슨의 양희준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단한 자기소개 및 창업동기
199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로 현재까지 클레슨이라는 산업용세척기 제작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게 있으면 기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그 원리를 파악하고 때론 논문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호기심이 사업을, 장비를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1980년 중반에 식기세척기 제작 회사에 재직할 당시 설계, 연구개발을 병행하였다. 거래처를 다니다 보니 식기세척기보다 산업용세척기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이후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공업을 전공하였고 사회인이 되어 배운 지식이 장비, 기계에 대한 것이었기에 타 분야보다는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세척기 사업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고 클레슨을 세워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영역
부품 세정장비 제작 전문기업이다. 자동차부품, 중장비부품, TV·전자부품, 식음료 물류부품, 의약·바이오부품 등 전 사업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세척기를 제작한다. 이전에는 자동차 부품 세척기가 시장의 주를 이루었다면 요즘은 EV배터리, ESS,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부품 세척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기계의 오작동이나 고장은 사소한 부품의 오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제품 제작 과정에서 각각의 부품별로 오염을 방지하는 세척기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클레슨의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경쟁력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산업용세척기를 주문제작을 하고 있다. EV배터리부품, ESS부품, 수소연료부품, 자동차부품, 중장비부품, TV·전자부품, 식음료 물류부품, 의약·바이오 용기 등 전 사업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세척기를 제작한다. 물, 용제, 탈기, 초음파, 고압, 진공 등 다양한 세척방법의 구상이 가능하다. 친환경세제를 이용한 세척기로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고 전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었고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능동적 대응이 가능하다.
세척이 필요한 이유
장비의 편리성과 품질 높은 부품을 생산해야 하는 완제품 기업들을 위하여 깨끗한 세척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물질이 오염된 상태의 부품 조립은 완성제품의 수명을 짧게 하고 품질이 떨어져 완제품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중인 신제품
당분간은 EV배터리의 전/후 공정, 수소연료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세척기의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확대로 EV자동차 배터리, ESS 세척기 관련 소재, 공정기술, 장비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여러 국가의 수요에 따른 개발제품에 대한 수출기회가 증대되고 있다. 식, 음료의 박스, 파렛트 등 물류세척기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소재 외에도 신소재, 다양한 규격의 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그에 맞는 세척기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타겟층 및 고객관리
산업용 세척기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보니 B to B, B to G 위주의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객은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가 지속되어 온 회사들이다. 기존 고객에서 확장, 파생된 사업체가 클레슨의 또 다른 신규 고객이 되고 있으며 입소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 세척 시장의 새로운 고객들이 형성되고 있다. 고객 관리의 가장 쉬운 방법은 장비를 잘 만드는 것이다. 잘 만든 장비는 그 자체만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자동적으로 홍보가 된다. 또한 고객은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대응하여 새로운 세척기를 도입하고자 한다. 클레슨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세척기를 제안하고 제작함으로써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경로
인터넷 검색창에 ‘클레슨’이나 필요한 세척기 명칭을 검색하면 된다. 클레슨홈페이지(www.cleson.co.kr) 외에도 모바일, 기계잡지 등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향후 목표
끊임없이 연구하며 시장의 막힌 벽을 넘어 한계가 없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산업용 세척공정은 모든 제조업의 필수 공정으로 신소재 신기술이 개발되면 세척공정도 함께 개발 되어야 한다. 신기술과 접목된 신사업공정에 접목 방법을 모색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며 상황에 대처할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제작하지 못하는 클레슨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특별한 세척기를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 또한 세척 영역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배들을 위해 세정장비와 세정기술에 대한 학회 조직을 마련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경영철학
긍정적 마인드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지금보다 발전된 새로움을 창출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자기 계발과 기술 습득으로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고, 회사는 직원들이 만족하는 존재 가치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것이다.
젊은 도전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
먼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라.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모르기 때문에 선택을 주저하고 시작을 어려워한다. 주변 사람을 활용하는 것(다양한 직업군의 교육과 강의를 접하거나 멘토를 가지는 것)은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라. 헛되이 지나가는 시간은 없다. 내 영역이 아닌 곳에서도 배울 점은 항상 있으니 매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그 경험은 쌓여 나의 자산이 될 것이다. 그 경험은 어려움에 쳐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자신을 단단하게 해준다. “훈련은 천재를 낳고 신념은 기적을 낳는다.”를 자주 인용한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
클레슨은 부품 세정장비 제작 전문기업으로 1991년 설립된 이래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생각의 편리함을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세척기를 제작하며 항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개발하고 생산 활동하는 것, 새롭고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남이 하지 못하는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여 제작하는 것이 클레슨의 미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