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안정적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치열한 시장이다.
‘청년피자’를 시작으로 ‘슈퍼크리스피’, ‘치킨인류’, ‘고시해정’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종합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비에스비푸드 정관영 대표를 만나 창업 과정과 브랜드 운영 전략, 앞으로의 사업 확장 계획을 들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현재 ‘청년피자’, ‘슈퍼크리스피’, ‘치킨인류’, ‘고시해정’ 등 다양한 종합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공장에서 일부 식품을 제조해 계열사인 (주)비에스비로지스틱스를 통해 가맹점에 납품하고 있다. 저는 25세에 자영업으로 요식업에 뛰어들어, 27세에는 ‘청년피자’ 1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6개월 만에 가맹점 1호점을 시작으로 1년 10개, 그다음 해 50개, 200개, 300개까지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Q. 창업을 결심하게 된 동기와 과정
‘장사’가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했다. 대학 졸업을 준비하면서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나머지 시간에는 장사를 하며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젊은 시절 피자 아르바이트 경험을 토대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청년피자’를 창업했다. 초창기에는 가맹점 계약, 임대차 상담, 인테리어, 견적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점주님들과 신뢰를 쌓았다.
Q. 비에스비푸드의 주요 비즈니스 영역
비에스비푸드는 종합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청년피자’, ‘슈퍼크리스피’, ‘치킨인류’, ‘고시해정’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 제조와 물류까지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해 전국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Q.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비에스비푸드만의 강점
‘좋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 경쟁사보다 1만 5천 원 정도 저렴하게 제공해 소비자 만족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 매출을 높였고, 만족도 높은 수익률로 점주님들의 만족으로 이어졌다. 또한 메뉴 네이밍과 브랜드 콘셉트를 소비자 친화적으로 기획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았다.
슈퍼크리스피 브랜드에서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장 중심의 운영 방식을 도입했으며, 물류 유통사 ‘비에스비로지스틱스’를 통한 안정적 공급으로 가맹점 수익을 극대화했다.
Q. 준비 중인 신사업이나 신제품이 있다면 소개
현재 ‘슈퍼크리스피’와 ‘고시해정’ 브랜드를 가맹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고시해정’은 세상에 없는 순댓국을 만들기 위해 특허받은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한 매장에서 월 매출 2억 원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향후 가맹 사업으로 전환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Q. 향후 계획과 목표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과 제조·유통 서비스 영역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망을 활용해 외부 프랜차이즈 고객사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내·외부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Q. 경영철학
‘초심과 겸손’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신뢰 덕분이며, 고객사와 점주님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서비스 만족을 높이는 것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길이라 생각한다.
Q. 창업을 꿈꾸는 젊은 도전자들에게
대한민국 사회는 고등학교 3년의 결과로 미래가 좌우하는 경우가 많지만, 창업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은 하나씩 도전하고 개선해 나가면 꾸준함 뒤에 반드시 성취가 따라온다.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기회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도전은 반드시 이어진다고 믿는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단순히 수익을 내는 일이 아니다. 가맹점주님들이 짊어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나태해지는 것은 가맹점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며, 이를 잊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